일본 여행 회화 모음, 상황별로 골라 쓰는 표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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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회화 모음 상황별 표현집 썸네일

일본 여행 회화 모음, 상황별로 골라 쓰는 표현집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상황마다 필요한 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식당에서 쓰는 말과 편의점에서 쓰는 말이 다르고, 길을 물을 때는 또 다른 표현이 필요하죠. 이렇게 제각각이다 보니 미리 정리해두지 않으면 막상 그 순간에 입이 안 떨어져요.

그래서 이 글은 여행 내내 옆에 두고 상황이 생길 때마다 바로 찾아 쓸 수 있게, 장면별로 회화를 모아 정리했습니다. 발음은 한글로 달아두었으니 히라가나를 몰라도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딱 필요한 것만 빠르게 보고 싶다면 간단한 일본 여행 회화부터 훑어보시고, 이 글은 상황이 생길 때마다 해당 부분을 펼쳐 보는 용도로 활용하시면 좋아요.

어떤 상황에서든 통하는 만능 표현부터

상황별 표현으로 넘어가기 전에, 장면을 가리지 않고 쓰이는 기본 표현을 먼저 익혀두면 훨씬 든든합니다. 아래 표현들은 여행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쓰게 돼요.

일본어발음
저기요 / 죄송해요 / 고마워요すみません스미마셍
감사합니다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토- 고자이마스
부탁합니다お願いします오네가이시마스
괜찮아요 (사양)大丈夫です다이죠부데스
이거 주세요これください코레 쿠다사이
얼마예요?いくらですか이쿠라데스카
네 / 아니요はい / いいえ하이 / 이-에

이 중 すみません(스미마셍)은 정말 만능입니다. 사람을 부를 때, 부딪혔을 때, 가볍게 고마움을 전할 때 다 쓰여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すみません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식당과 이자카야에서 쓰는 회화

식당은 여행 중 회화가 가장 자주 필요한 곳입니다. 다행히 흐름이 정해져 있어요. 인원을 말하고,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하고, 계산하는 순서입니다.

상황일본어발음
두 명이에요二人です후타리데스
메뉴 주세요メニューください메뉴- 쿠다사이
추천 메뉴가 뭐예요?おすすめは何ですか오스스메와 난데스카
이거 주세요これお願いします코레 오네가이시마스
생맥주 하나요生ビール一つ나마비-루 히토츠
계산해 주세요お会計お願いします오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

이자카야(선술집)에서는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おしぼり, 오시보리)과 함께 기본 안주(お通し, 오토-시)가 나오는데, 이건 자릿세 개념이라 주문하지 않아도 요금에 포함됩니다. 당황하지 않으셔도 돼요. 술을 더 시킬 때는 메뉴를 가리키며 これもう一つ(코레 모- 히토츠, 이거 하나 더)라고 하면 됩니다.

카페와 편의점, 쇼핑에서 쓰는 회화

편의점과 카페는 점원이 계산할 때 몇 가지를 빠르게 물어봅니다. 봉투가 필요한지, 데워줄지, 포인트 카드가 있는지 정도예요. 다 알아듣지 못해도 필요하면 お願いします(오네가이시마스), 필요 없으면 大丈夫です(다이죠부데스)로 넘어갑니다.

상황일본어발음
봉투 필요 없어요袋はいりません후쿠로와 이리마셍
카드로 할게요カードで카-도데
따뜻한 걸로 주세요ホットでお願いします홋토데 오네가이시마스
이거 있어요?これありますか코레 아리마스카
입어봐도 돼요?試着してもいいですか시챠쿠시테모 이이데스카
다른 색 있어요?別の色はありますか베츠노 이로와 아리마스카

옷이나 신발을 살 때 사이즈를 물으면 サイズは?(사이즈와?)라고 되묻습니다. 이럴 때는 숫자 대신 손으로 크기를 표현하거나, 스마트폰에 한국 사이즈를 적어 보여주는 편이 정확해요. 면세를 받고 싶다면 免税できますか(멘제- 데키마스카, 면세 되나요?)라고 물으면 됩니다.

대중교통과 택시에서 쓰는 회화

전철은 교통카드(Suica, ICOCA)를 충전해 쓰면 말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다만 목적지나 노선을 확인하는 표현 하나는 알아두면 헤맬 때 큰 도움이 돼요.

상황일본어발음
이거 신주쿠 가나요?新宿に行きますか신주쿠니 이키마스카
시부야까지 얼마예요?渋谷までいくらですか시부야마데 이쿠라데스카
표는 어디서 사요?切符はどこで買えますか킵푸와 도코데 카에마스카
(택시) 이 주소로 가주세요この住所までお願いします코노 쥬-쇼마데 오네가이시마스
여기서 세워주세요ここで止めてください코코데 토메테 쿠다사이

택시에서는 목적지 주소나 이름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발음이 어려운 지명은 말로 하기보다 지도 앱 화면을 보여주세요. 목적지 이름만 바꾸면 앞의 표현들은 어디든 응용됩니다.

호텔과 숙소에서 쓰는 회화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흐름이 정해져 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예약했다는 사실과 이름만 전달하면 대부분 진행돼요.

상황일본어발음
체크인 부탁합니다チェックインお願いします체크인 오네가이시마스
예약했어요予約しています요야쿠 시테이마스
짐 좀 맡길 수 있을까요?荷物を預かってもらえますか니모츠오 아즈캇테 모라에마스카
방 번호가 몇 번이에요?部屋番号は何番ですか헤야방고-와 난반데스카
하루 더 묵고 싶어요もう一泊したいです모- 잇파쿠 시타이데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荷物を預かってもらえますか(니모츠오 아즈캇테 모라에마스카)로 짐만 먼저 맡기고 관광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온천 숙소라면 대욕장 이용 시간도 함께 확인해두면 편해요.

관광지와 티켓 살 때 쓰는 회화

관광지에서는 입장권을 사거나 사진을 부탁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아래 표현만 알아도 관람이 훨씬 수월해져요.

상황일본어발음
어른 두 장이요大人二枚오토나 니마이
입구가 어디예요?入口はどこですか이리구치와 도코데스카
사진 찍어주시겠어요?写真を撮ってもらえますか샤신오 톳테 모라에마스카
여기서 사진 찍어도 돼요?ここで写真を撮ってもいいですか코코데 샤신오 톳테모 이이데스카
팸플릿 있어요?パンフレットありますか판후렛토 아리마스카

티켓 장수는 一枚(이치마이, 한 장), 二枚(니마이, 두 장)처럼 세고, 어른은 大人(오토나), 어린이는 子供(코도모)입니다. 매표소에서 大人二枚(오토나 니마이)면 어른 두 장이 바로 통해요.

곤란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쓰는 회화

길을 잃거나 몸이 아프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옵니다. 이럴 때 쓰는 표현은 미리 외워두면 정말 요긴해요.

상황일본어발음
화장실 어디예요?トイレはどこですか토이레와 도코데스카
길을 잃었어요道に迷いました미치니 마요이마시타
영어 할 수 있어요?英語できますか에이고 데키마스카
도와주세요助けてください타스케테 쿠다사이
몸이 안 좋아요気分が悪いです키분가 와루이데스
지갑을 잃어버렸어요財布をなくしました사이후오 나쿠시마시타

장소를 물을 때는 「(장소)はどこですか」 형태를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駅(에키, 역), 薬局(약쿄쿠, 약국)처럼 앞부분만 바꿔 끼우면 어떤 곳이든 물어볼 수 있어요. 약국에서 증상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아픈 부위를 손으로 가리키며 痛いです(이타이데스, 아파요)라고만 해도 통합니다.

회화가 막힐 때는 이렇게 하세요

표현을 아무리 외워가도 실전에서는 막히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 때 당황하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완벽하게 말하지 못해도 여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못 알아들었으면 すみません、わかりません(스미마셍, 와카리마셍, 죄송해요 모르겠어요)이라고 솔직히 말하면 상대가 천천히 다시 말해줍니다.
  • 발음이 어려우면 번역 앱을 켜서 화면을 보여주세요. 일본은 관광지 점원들이 번역기 사용에 익숙합니다.
  • 손짓과 가리키기는 훌륭한 회화입니다. これ(코레)와 손짓만으로도 대부분 통해요.

발음에서 딱 하나만 신경 쓴다면, 일본어는 우리말처럼 세게 끊기보다 부드럽고 평평하게 이어 말한다는 점입니다. 완벽한 억양을 흉내 낼 필요는 없고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는 편이 오히려 잘 통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화를 얼마나 외워가야 하나요?

만능 표현 일곱 개와 본인 일정에 맞는 상황(식당, 편의점 정도)만 훑어봐도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이 글을 저장해두고 그 상황이 생길 때 열어보면 돼요. 통째로 암기하기보다 필요할 때 찾아 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알아들을까요?

관광지 점원들은 외국인 억양에 익숙해서 어느 정도만 비슷해도 잘 알아듣습니다. 빨리 말하려다 뭉개는 것보다 한글 발음 그대로 또박또박 말하는 편이 훨씬 잘 통해요.

영어는 전혀 안 통하나요?

대도시 관광지나 호텔에서는 간단한 영어가 통하는 곳도 많습니다. 다만 지방 소도시나 작은 가게로 갈수록 통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요. 그래서 짧은 일본어 표현 몇 개를 알아두면 어디서든 마음이 편합니다.